"넌 너무 소심해"
3년전쯤 일이었다. 아는 지인이 나에게 소심하다면서
그 소심함을 좀 어떻게 하면 안 되겠냐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 그런 말을 듣고 화도 낼 줄 모르고
그저 소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만 하다 대화 주제는 넘어갔다.
그때 나는 나의 민감함이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났었는데 민감성은 약점이 아니고
'다름'일 뿐이였다.
오늘은 민감성을 가진 사람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시간엔 이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오히려 민감해서 누릴 수 있는 장점에 대해 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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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함 사람이란?
"과민한 사람"(HSP)이라는 용어는 뇌가 다른 사람들보다 감각 정보를 더 깊게 처리하여, 결과적으로 과도한 자극을 받고 압도당하는 개인을 일컫습니다. 이 신경학적 특성은 일반 인구의 15-20 %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오해를 사고 대개 수줍음, 억제된 사람 또는 내향적인 사람으로 잘못 해석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섯명 중 한사람은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런 민감함은 덜 민감하거나,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일상을 살면서많은 어려움에 부딪힌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보았다.
1.시끄러운 음악소리에 예민함

과도한 기계 소리,경적 소리 등 자극적인 소리에
민감하고 자주 깜짝깜짝 놀란다. 후각 시각 청각이 다 민감하여 아침에 출근길에 만원 버스나 전철 ,
많은 사람들과 일하게 되는 사무실
대형마트 등 이런 곳에서도 감각 과잉 상태가 되기 쉽고
평범한 일상을 사는 것도 너무 지쳐서 탈진하기 쉽다.
또한, 과잉된 감각을 털어내는 시간도 다른 사람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분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면 신체적,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소화불량, 섬유 근육통, 만성피로, 만성 우울,불면증, 부신피로 증후군,공황발작 등 각종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민감한 사람들은 결코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
너 너무 예민하다, 넌 강해질 필요가 있어,체력 관리 좀 해라,넌 너무 우울해 이런 말일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빨리 지치는 상황에서도 티 안 내려고
버티려고 노력하다 온갖 증상이나 병을 끌어안고 심리적으로 위태로워진다.
2.타인과 나의 경계선이 없음

보통 민감한 사람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타인의 아픔을 끌어안거나 타인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스스로 자처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에너지 뱀파이어들, 나르시스트에 먹잇감이 되어간다.
자신이 완전히 파괴될 때쯤 정신차리거나
심리적 조종하는 사람에게 걸려들면 심각하게 삶이 망가져진다.
나 또한 학창 시절에 반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을 끌어안다가, 종종 나도 그 아이들과 같이 소외되거나,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다. 왜 그런 아이들과 노냐면서, 하지만 이상하게 나는 지나치지 못했다. 그 아이들의 아픔이 꼭 내 아픔과 비슷하게 느껴져서였다.
그렇다고 민감한 게 착한 건 아니다. 결국엔 챙겨주기 버거워졌을 때쯤 그 아이들의 손을 놓았고, 이 경우에 나는 두배로 더 큰 비난을 듣게 되어,책임지지 못할 도움은 하지않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3.우울증,불안,무기력을 겪기 쉽다.

대다수 어린시절 민감함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거나, 약점이 되어서 상처가 될 가능성이 많다.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면 불안, 분노,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흡수해서 그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는다.
민감한 아이는 자극에 대한 유일한 방어수단으로 자포자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예민했었기 때문에, 모든 걸 무시, 회피로 반평생 지내왔는데 잘못된 방어기제는 본래의 특성이 전혀 장점으로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색이 사라져버린다.
이 민감성을 잘 이용했을 경우에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더 예민하게 불행한 감정을 느끼지만,적절한 상황에서는 훨씬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축복을 가질 수 있다.
훌룡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음악이나 새소리를 듣거나꽃향기를 맡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유쾌한 인풋들로우리의 민감성을 꽃피우고 충만함으로 가득 채울수 있다.
그러니까 민감한 당신,지금까지 잘 버텨왔고,해결책은 반드시 존재한다.
다음 시간은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자신의 민감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테스트를 이용해보아도 좋다.
https://www.idrlabs.com/kr/highly-sensitive-person/test.php
과민한 사람 (HSP) 테스트
심리학자 Elaine Aron의 연구에 기반한 이 테스트는 당신이 과민한 사람(HSP)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별합니다.
www.idrla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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